‘2012년 일본선교대회’ 200여 선교사 가족 한 자리

동경=강성현 기자  shkang@chtoday.co.kr   |  

이재철 목사 “선교지는 귀하지 않은 곳 없다”

▲‘2012년 일본선교대회’ 참석자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2012년 일본선교대회’ 참석자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일본 선교사들의 교제와 연합의 장으로 자리잡은 ‘2012년 일본선교대회’가 3~5일 ‘성령과 영성회복’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대회는 재일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정대원 목사)가 주최했고, 올해는 200여명의 선교사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강사로 참석한 이재철 목사가 기도하는 모습.

▲강사로 참석한 이재철 목사가 기도하는 모습.
첫째날 강사로 나선 이재철 목사(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는 요한복음 21장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이날 저녁 강의에서 예수님과 베드로 사이에 오고간 문답을 통해 선교사와 목회자로서 가져야 할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 목사는 “공개적으로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에게 3번이나 물으신 것은, 그에게 공개적으로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며 “선교사들이 기업논리와 경제논리로 사람을 대하지 말고 기회를 다시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목사는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이 높으신 하나님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낮은 곳 말구유에 오신 예수님처럼, 넓은 범주의 사람들을 사랑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소문과 진실을 구별해야 한다”며 “자칫 잘못하면 교회나 선교지는 헛소문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 자기 욕망을 벗어나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성화적 의지가 결여될 때 교회는 문제의 중심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삼은 사람이 되는 것이며 주님의 보혈 안에서 형제 자매가 되는 것이다. 설사 상대의 이야기를 들었더라도 덮어 주어야 한다”며 “내 아버지 안에서 형제가 되었다면 소문과 진실을 가릴 수 있는 눈과 귀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선교지와 목회지는 상대적으로 귀하지 않은 곳이 없다. 선교지에 어떤 마음으로 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어디에 있든지 선교지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맡기신 소명지라는 믿음올 가진다면 하나님이 사용하실 줄 믿는다”고 했다.

둘째 날 새벽 이재철 목사는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가에 대해 전했다. 그는 믿음을 순종, 용기, 시선, 다루어지는 것, 신실, 눈에 보이는 것, 자기 발견, 자기 가꿈, 자유, 삶이라 정의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연초에 하나의 점을 찍었다. 이 점이 선으로 연결이 안되면 이건 점으로 남을 뿐”이라며 “신앙은 여러분의 인생에 수백 개의 점이 찍혀도 연결이 안되면 이벤트로 남는다. 신앙은 전부 선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처음 번역된 성경은 말씀을 ‘도(道)’로 번역했다. 도를 전하려면 우리가 그 도 위에 있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 도 위에서 이 도의 삶을 사는 것이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그 확실한 도 위에 우리가 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2년 일본선교대회’ 참석자들의 단체 기념촬영.

▲‘2012년 일본선교대회’ 참석자들의 단체 기념촬영.

대회 둘째날 오전부터는 이종선 목사(기쁨의교회)가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이를 통해 나타나는 다양한 은사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악한 영을 쫒아내는 성령의 능력이 임하는 영적 현상에 대해 전했다.

이번 대회는 5일 오후 12시경 ACC 간사장 김동원 목사의 인도 아래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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