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요 주님
“나처럼 배우지 못하고 홀로 이 땅에 던져진 사람이 많을거야. 높고 낮은 언덕길을 힘들게 걸어가는 사람이 많을거야. 인생길을 외롭게 걸어가는 사람이 참 많을지도 몰라.”

고 하용조 목사가 윤복희 간증 자서전을 내보라고 했을 때 망설이던 윤복희가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였다.

최근 ‘저예요, 주님’(두란노)이라는 자서전을 발간한 윤복희는 책을 쓰기로 마음 먹었을 때 “누군가 손잡아 주기를 기다리는 아픈 마음이 생각났고, 혼자 슬퍼하고 마음 상해서 밤새도록 마른 입으로 ‘주여, 주여’만 부르짖는 사람들의 간절한 눈물이 기도 중에 자꾸 생각났다”고 한다.

“때로 주저 앉고 때로 벅벅 기면서 살아온 나 같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 중 단 한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이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윤복희는 고생이라면 그 누구보다 뒤지지 않고, 세상의 명예라면 누구보다 많이 누렸지만 하나님은 그녀의 인생을 고백 가득한 노래로 만드셨다. 어렸을 적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눈물 많은 인생길을 걸어왔지만, 성령 받은 후 성경을 읽으며 더 많은 눈물을 흘리며 살아왔다.

하용조 목사의 말대로 윤복희는 ‘수도꼭지’다. 주님 이야기만 하면 지금도 어김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녀는 주님께 받은 은혜를 믿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잊지 않고 감사하며 찬양한다.

그녀에게 찬양은 주님과의 대화요, 호흡이다. 이 책은 그녀가 겪었던 인생의 희로애락과 그 가운데 잠시도 손을 놓지 않으신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고백이다.

자신이 서는 무대의 주인공은 언제나 ‘주님’이시라는 윤복희는 이 책을 통해 “주님은 언제나 함께 하시며, 주님을 애타게 찾지 않아도 처음부터 주님은 함께 하셨으며, 언제나 혼자가 아니었다”며 간증자서전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