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김제동, 한지민 씨(오른쪽에서 두번째부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광주시 수재민들을 위한 쌀 전달식이 5일 열렸다. ⓒJTS 제공

불교 계열 국제구호단체 JTS(이사장 법륜 스님)에서 수재민 긴급지원을 위한 쌀 전달식을 5일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과 경기 광주시에서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JTS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제동 씨와 배우 한지민 씨가 참석했다. 지원대상은 지난달 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565가구와 광주시 563가구이며, 한 가구당 20kg 쌀 한 포대씩 총 1128포대를 지원했다.

JTS 홍보대사로 평소 제3세계와 북한어린이 돕기에 관심이 많았던 한지민 씨는 전달식에서 “수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이렇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셔서 좋은 일이 생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지민 씨와 김제동 씨는 직접 수해 가구들을 돌며 쌀을 전달했다. 김 씨는 연로한 노인들을 대신해 직접 집 안에까지 쌀을 운반했고, 피해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안타까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JTS는 이에 앞서 29일과 30일 피해 지역 현장 답사를 실시한 후 1차 긴급구호로 수건 1700여장, 속옷 1400여벌, 간소복 500여벌, 슬리퍼 400족, 치약·칫솔 400개, 비누 400개 등 총 5천여점을 전달한 바 있다.

문의: JTS(www.jts.or.kr, 02-587-8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