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총재 피종진 목사,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와 목회자사모신문(발행인 설동욱 목사)이 주최한 ‘제14회 전국 목회자 자녀 세미나’는 성령께서 함께하신 놀라운 변화의 현장이었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광은기도원에서 실시된 이번 세미나에는 500여명의 목회자 자녀들이 참석해서 치유의 눈물이 있었고, 회복과 변화의 기쁨이 있었으며, 미래의 소망과 비전의 기대가 넘쳤다.

▲제14회 전국 목회자 자녀 세미나에서 설동욱 목사가 강사로 나서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목회자사모신문 제공

“목사의 아들, 목사님 아들, 사역자의 아들……. 늘 나의 앞에 붙는 ‘목사’라는 수식어는 평생 큰 스트레스였다. 그러나 이번 ‘제14회 전국목회자 자녀세미나’ 를 통해서 그동안 받아온 모든 울분과 고통이 사라졌다. 나는 이 자리에서 고백한다. 나의 앞에 붙는 ‘목사’라는 수식어가 더 이상 부끄럽지 않고, 분노와 증오의 단어가 아닌 기쁨과 감사의 단어라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 수백 명의 사람들 속에서 말씀과 찬양에 몸을 던지는 순간, 난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였다.”라고 푸른초장교회 정영광 군은 고백했다.

“그동안 우리 아빠가 목사님이시고 내가 목회자 자녀라는 게 창피할 때도 많았고 싫을 때가 많았다. 제가 목회자 자녀라는 게 하나님의 큰 축복이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첫 시간부터 선포된 그 말씀은 내게 너무나도 놀라운 것이었다. 기도를 하는데 기도를 할 수가 없었다. 그냥 눈물만 나고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라고 할까. 저녁 집회에 말씀을 듣고 통성 기도를 하는데 수백 명의 목회자 자녀들이 모두 다 ‘주여’를 외치는 그 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아까와 같이, 아니 아까보다 더 많은 눈물이 흐르는데 기도를 할 수 없었고 그냥 그 자리에서 대성통곡을 했다. 그 때 저는 ‘주님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저를 목회자 자녀로 불러주신 것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설동욱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특별성령기도회 때에도 너무나 많은 눈물이 났고 은혜가 되었다. 내년에도 여기에 올 거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구월동 혜린교회 한예나 양은 소감을 밝혔다.

익명의 한 목회자 자녀는 “솔직히 여기 오면서도 담배를 가져왔는데, 너무 피고 싶은데 마지막날 밤 큰 은혜를 받았다. 요즘 부모님께 거짓말도 잘하고 친구들과 술 마시러 다녔는데, 마지막 밤 이후로 정말 아예 담배를 피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다. 이제는 부모님께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하고, 목회자의 길이 힘드시지 않도록 도와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백했다. 이 외에도 수많은 눈물의 고백이 이어졌다.

▲설동욱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는 “하나님은 이번에도 역사하셨다. 목회자 자녀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시작했던 전국목회자 자녀세미나가 벌써 14번째가 되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참 많은 목회자 자녀들이 함께했다. 얼마나 우는지, 얼마나 기도하는지, 얼마나 기뻐뛰며 찬양하는지……. 저도 그들과 함께 울며 기도하고 뛰며 찬양했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많은 PK들이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다. 그리고 변화의 삶을 결단하고 돌아갔다. 믿고 자녀들을 보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목회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전국 목회자 자녀세미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목회자사모신문이 주관하는 세미나는 ‘전국 목회자 사모세미나’(8월중), ‘전국 목회자 자녀세미나’, ‘전국 청소년 성령캠프’ 등이 있다. 주최측은 특별히 2011년 여름에 진행될 전국 목회자 자녀세미나(21세 이상)와 전국 청소년 여름성령캠프(7월 24일~29일)에 내릴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문의: 목회자사모신문 02)2207-85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