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차 로잔대회에 참석해 연설을 전하고 있는 제프 터니클리프 WEA 대표. ⓒ케이프타운=손현정 기자
제3차 로잔대회에 참석 중인 세계복음연맹(WEA)의 제프 터니클리프 대표가 ‘세상을 자기와 화목케 하시는 그리스도 안의 하나님’이라는 이번 주제가 던지는 도전처럼 복음을 세계 현안들의 해결책으로서 제시하기 위해서는 더 큰 복음주의 교인들의 협력이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터니클리프 대표는 급진적 세속주의와 종교적 극단주의, 빈곤과 환경 오염, 전쟁 등 기독교 전파에 있어서 장애물로 작용하는 수많은 요소들을 꼽으며, “이 모든 도전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을 섬겨야 하는 우리의 책임을 상기시켜주며 모든 상황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도전들에 맞서 세계 복음화라는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협력을 위한 우리의 헌신이 더 높은 수준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세계의 교인들이 상호 협력을 위해 지금보다 더 깊은 겸손과 노력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로잔대회를 통해 이같은 협력이 가속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복음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앞당김을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하나됨을 드러내 보이자”고 촉구했다.

WEA는 이번 대회를 로잔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터니클리프 대표는 한편 “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그러하듯 대회의 결과로 일어날 모든 일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