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마흐디(숨겨진 이맘)가 태어난 도시에 건축된 이라크 사마라의 ‘황금 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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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를 이은 초기 칼리프(승계자) 세 명은 수니파였고, 수년 전 무함마드의 딸 파티마와 결혼한 무함마드의 조카이자 양자인 알리가 네 번째였다. 알리는 661년 살해되기까지 짧은 시간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 이란 콤 근방의 잠카란 모스크. 시아파 무슬림은 숨겨진 이맘(마흐디)이 언젠가는 이 지역에 다시 나타나 전세계에 이슬람 왕국을 세울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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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없는 경건한 지도자 마흐디는 마지막 때 평화와 정의의 이슬람 왕국을 세울 것이다. 수니파를 비롯한 대다수 무슬림의 말에 따르면, 마흐디는 자신과 함께 이 땅에 다시 올 예수의 보조를 받을 것이라고 한다. 마흐디와 예수 모두 적그리스도의 형상을 가진 외눈박이 악마 마시흐 아드 다잘과 대치하지만, 결국 다잘은 제거되고 모든 나라가 이슬람에 굴복한다. 마흐디가 승리하고서 얼마 후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 이어 마지막 심판이 임한다.
일반적으로 무슬림은 내세를 믿는 자는 낙원으로 가고 믿지 않는 자는 영원한 심판을 받는다는 강한 믿음이 있지만, 본질적으로 기독교 신앙과 매우 다르다. 시아파 무슬림은 수니파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이고 강렬한 종말론 시각을 보인다.
이란
시아파 무슬림은 마흐디가 비록 신분은 숨기고 있지만, 지금 이 땅에 살면서 시아파를 이끌고 있다고 믿는다. 숨겨진 이맘은 그의 지식을 현 시대의 가장 유명하고 박식한 시아파 무슬림에게 전수하여, 이들이 일반인을 가르치도록 한다. 이란의 종교 지도자인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등장하기 전에는, 온전한 지도자 마흐디가 이 땅에 임하지 않고서는 의로운 지도자가 설 수 없다는 게 시아파의 공통 의견이었다.
▲이란 대통령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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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이니는 시아파 무슬림에게 정치적 분쟁에 뒤어들라고 공개적으로 권했다. 그는 시아파 전통을 자기 나름대로 새롭게 해석하여 성공했다. 이슬람 국가에 대한 열망이 호메이니라는 개인을 통해 실현되는 듯했다. 현재 이란 대통령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는 호메이니의 추종자이며, 그와 유사한 생각을 하는 듯하다.
기도제목
1. 이란에만 시아 물라(종교 지도자)가 20만명이 있으며, 이라크에는 수천 명의 지도자가 있다. 이들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다. 미래에 올 마흐디를 신뢰하라고 가르치며, 온 마음을 다해 이슬람 가치를 행하도록 독려한다. 이 지도자들이 살아 계신 메시아 예수를 알게 되도록 기도하자(행6:7).
2.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궁극적인 소망은 메시아 안에 있다. 성경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게 되리라 약속한다(사11:9; 합2:14).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하고 의로움이 임할 것이다(벧후3:13). 수많은 시아파 이란인과 이라크인이 세상의 진정한 소망이자 살아 계셔서 이 땅을 다스리시는 메시아를 발견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30pray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