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도 소개했듯이 그리스도인은 다음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기도할 필요가 있다. 다시 요청하지만, 그 동안 무슬림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대하지 못했던 태도를 회개하자. 이는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하신 우리 주의 이름을 어지럽힌 행동이었다. 다음 각 지침을 읽으면서 나 자신과 속한 교회와 그리스도의 몸 전체가 잘 준비되어 무슬림을 대하도록 기도하자.

5.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담대히 복음 전하기

평강의 왕이신 예수의 영 안에서 복음을 긍정적으로 제시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전하자. 상대를 공격해서도 안 되고 진리를 제시하는 것을 피해서도 안 된다(벧전3:15). 성경은 여러 예화(행4:31, 9:27~28, 13:46, 14:3, 17:30~31, 19:8)로 복음을 전하는 데 아주 담대했던 초대교회 성도들을 본받으라고 말한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할 때는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담대하게 해야 한다.

6. 인터넷 세상에서 지혜롭게 대처하기

과거에는 종교 지도자의 말이 그 공동체 안에서만 통용되었다. 하지만 오늘날은 우리가 한 말이 전세계에 퍼질 수 있다.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을 믿고, 무엇을 하며, 왜 그 일을 하는지 설명하려 할 때 그 말은 원래 청중을 거쳐 멀리 전달된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말을 하고서 해명하려 애쓰지만, 이미 물은 쏟아진 후다. 지혜가 필요하다(잠17:27).

7. 종교적 자유에 확고한 자세 견지하기

우리는 모든 사람과 공동체에 종교적 자유가 있다고 믿는다. 무슬림이 그리스도인에게 존중하는 태도로 자신의 믿음을 표현할 권리가 있으며, 그리스도인 역시 그럴 권리가 있음을 옹호한다. 더욱이 우리는 무슬림과 그리스도인 모두 양심에 따라(고후4:2) 자신의 종교 신념과 행위, 종파를 바꿀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슬림이나 그리스도인이나 다른 어떤 사람들에게 행하는 종교적 박해를 단호히 반대한다.

8. 평화를 추구하되 타협하지 않고 대화 나누기

무슬림과 그리스도인이 나누는 대화는 무슬림을 이해하고 그들과 관계를 세우며 평화를 도모하고 믿음을 나누는 기회다. 우리는 바울이 사람들과 변론했듯이(dialegomai, 행17:2, 17) 상대를 존중하고 타협하지 않으면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기 원한다.

9.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기

예수님이 언급하셨듯이 전세계 무슬림은 우리의 이웃이다(눅10:29~37). 하나님이 주신 명령은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레19:18; 눅10:27)이다. 평화롭게 하는 자와 원수를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딸)’이라고 했다(마5:9, 44; 눅6:35). 평강의 왕이신 아버지와 동일하게 행동하는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다(빌4:9; 살전5:23). 자신을 내주는 희생적 사랑으로 원수를 대하는 것이 바로 복음의 증거다(롬5:10; 골1:21).

출처: www.30pray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