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대출받아 주식을 잘못하는 바람에 집이 넘어가게 생겼어요.”
“카드 돌려막기를 하다 보니 끝이 없어요.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빚 때문에 죽고 싶어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성도들의 재정적 삶이 무너지고 있다. 성도들은 재정적 고민을 안고 교회에 모인다. 절박한 심정에 말씀 안에서 방법을 찾고 기도로 돌파구를 열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닌 것처럼 여겨진다.

성경에는 무려 2,000번이 넘는 구절에서 돈과 소유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성도들은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세상적인 관점에서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도전 중의 하나는 성도들이 돈을 다루는 데 있어서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행동하게 하는 것이다.

오는 8월 30일과 31일 ‘성경적 재정관리 목회자 세미나’가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중앙성결교회(한기채 목사)에서 열린다. ‘EPS 청지기 재정교실’의 대표인 정병일 교수(성공회대)가 직접 강의할 예정이다.

‘EPS 청지기 재정교실’은 물질과 재물을 대하는 데 있어 성경에서 말하는 “청지기의 관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국 성도들의 정서에 맞는 성경적 재정교육 프로그램이다. ‘EPS 청지기 재정교실’은 소그룹 프로그램과 소그룹 리더십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그룹 프로그램은 소그룹리더를 중심으로 주 1회씩 모여 재정에 대한 성경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재정생활을 성경말씀에 적용시키는 워크숍을 8주간 진행함으로써 크리스천의 재정적 체질을 변화시키는 훈련이다.

현재 높은뜻정의교회, 정릉교회, 포항 성시화 아카데미, 미국 뉴저지 초대교회 등에서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2기, 3기의 형태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DIU 신학교에서는 정규과목으로 채택되어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목회자 세미나는 성경적 재정교육 프로그램의 확산과 보급을 위해 지도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주 과정의 ‘EPS 청지기 재정교실’을 2일간의 지도자 프로그램으로 압축하여 강도 높게 강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주관하는 예영커뮤니케이션은 성경적 재정관리와 비즈니스 선교에 관한 출판사업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 출판미디어 기업이다.『돈, 소유 그리고 영원』,『청지기 재테크』,『온전한 십일조』, 기윤실 성경공부 교재인『경제윤리-나눔의 경제』등의 도서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