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준곤 목사 기념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한국 CCC대표 박성민 목사. ⓒ이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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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는 KCCC USA 대표 김동환 목사의 사회, 박희민 목사의 설교, 기념 사업 설명회, 헌신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박희민 목사는 설교에서 “김 목사님에 대한 긴 설교는 그분의 비전을 축소시킨다”면서 “예수님을 닮기 위해 헌신한 바울과 같이 김 목사님도 예수님을 닮기 위해 헌신하셨던 분이다.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그리고 도시, 사회를 거룩하게 하는 데 일하셨던 목사님을 기억하자”고 전했다.
이어 한국 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기념사업의 필요성을 전하며 이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박 목사는 “한국에 가장 많은 교회들이 창립된 것은 1975년도다. 김 목사님이 ‘엑스폴로 74’ 사역을 개최해 교회 창립의 밑거름을 만드셨고 ‘80 세계복음화대성회’를 개최해 세계 선교 성장의 발판을 만드셨다. 성시화운동, 세계선교대회 등 민족 복음화에 앞장서신 그분의 뜻을 이어갈 인재 양성이 지금 필요하다”며 “이는 기념사업을 통해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인재 양성에는 학비를 위한 장학 사업과 교육을 위한 도서관 건립, 김 목사님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 등을 통해 다음 세대도 민족복음화 운동이 역동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이에 여러 후원자들의 동참을 기다린다”며 기념사업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예배는 기독교대한감리교 미주연회 한기형 감독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