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신촌 캠퍼스 노천극장에서 ‘한국교회와 함께 한 연세 125년’을 주제로 개교 125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교직원과 동문, 학생 등 6천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기념식 예배에는 가스펠 그룹 소울싱어즈가 참여해 찬양을 인도할 예정이다. 이어 척추성 근위축증을 앓는 신형진(컴퓨터공학과 4년)씨 사연을 소개하고 격려 메시지를 보낸다. 졸업 25, 35, 50주년이 된 동문들이 만나는 재상봉식 행사도 마련된다.

이 밖에 연세대는 개교 12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기독교 선교와 연세’ 전시회가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해외 벽·오지 및 선교활동이 어려운 지역에서 15년 이상 선교활동 혹은 의료선교활동을 펼쳐온 선교단체 및 개인을 선발해 선교비를 지원하는 ‘언더우드 선교상’도 마련했다.

또한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신학관 예배실에서 공개학술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며 연세대 신과대학 부설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는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기후변화 무엇이 문제인가?-촉박한 시간, 기후변화의 현실과 기독교적 응답’을 주제로 연속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