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씨(왼쪽)가 박종삼 회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 씨가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임형주 씨는 연말을 맞아 지난 9일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소울 스트링스(Soul Strings)의 ‘희망의 우물콘서트’에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해 특별 공연을 가지면서 위촉식을 함께 가졌다.

임 씨는 바쁜 스케줄에도 월드비전과 YTN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deAG클리닉이 후원한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이 아프리카 우물 지원에 사용된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특별 출연에 응했다고 한다.

공연과 함께 열린 위촉식에서 임형주 씨는 “아프리카 이웃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선물해 주는 의미있는 공연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가진 재능을 나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홍보대사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를 주관한 소울 스트링스는 소울 트리오(Soul Trio)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결성됐다. 이번 콘서트 연주자들은 모두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월드비전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우물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형주 씨는 국내에서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해외에서는 월드비전 홍보대사이면서 꿈을 심어주는 사람이라는 뜻의 ‘비전메이커’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우림 멤버인 가수 김윤아 씨와 VJ로도 활동했던 치과의사 김형규 씨 부부는 지난 9일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세계인권의 날(10일)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위촉식에서 이들 부부는 매년 880만명의 아동들이 5세 이전에 사망하는 현실을 알리고 특히 매년 겨울 진행되는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