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조과학회(회장 이웅상)는 최근 진화론만 교과서에 싣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이라며 진화론만 가르치라는 교육부 지침을 폐기하기 위한 헌법소원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창조과학회는 기독변호사회 등과 협의를 통해 헌법소원을 전개해 나가고, 한국진화론실상연구회(회장 김기환)와 지적설계연구회(회장 이승엽) 등 여러 관련 유관기관들과 연합해 이 문제를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열)의 ‘2007 개정 고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 해설’을 살펴보면, “생물의 진화와 관련하여 창조론은 다루지 않는다”며 “창조론은 종교적인 측면에서, 진화론은 과학적인 측면에서 논의됨으로 근본적 접근방법이 다르다”고 표기해 놓았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최병남)가 “국정교과서에 창조론을 삽입하라”는 공문을 교육과학기술부에 보냈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계 정설은 진화론”이라는 답변을 보내와 사실상 성과를 보지 못한 바 있다.

기사제공=아폴로기아(http://www.apolog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