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신대가 19일 개교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침례신학대학교(총장 도한호)는 19일 개교 제55주년 기념식을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가졌다.

도한호 총장의 사회로 대전지역침례교연합회장 허대식 목사(중원교회담임)가 기도하고, 미국 워싱턴침례대학교 총장 신석태 목사가 “삶이 따르는 그리스도인”(마20:28)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신 목사는 “개교 제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침례신학대학교가 반석 위에서 더욱 더 굳건해지고 더욱더 많은 하나님의 종들을 배출하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30년을 근속한 도한호 총장 및 20년, 10년 근속한 교수 및 직원 장기근속자들에게 근속패를 증정했다.

기념사에서 양재순 이사장은 “개교 55년을 축하하러 오신 많은 내빈 여러분께 감사하고 오늘까지 우리대학교가 있게 해준 미 남침례교단과 전·현직 총장 및 동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에 성령의 불이 타올라 한국 기독교를 다시 부흥시키고 성령의 불씨를 키울 수 있는 학교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문수 총동창회장은 “1만 동문을 대신해서 개교 제55주년을 축하하며, 학교 교육이념인 진리·중생·자유의 정신을 늘 가슴에 새기고 모교가 무한히 발전되도록 동문, 재학생 모두 실력을 겸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축사했다.

이날 직원노동조합에서 미등록 학우 및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1,000만원의 “직원노조 장학금”을, “겨자씨 장학기금”을 매년 기탁하는 권용도 장로가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법인이사장 및 증경 총회장을 역임한 유병문 목사의 축도로 순서를 마쳤다.

한편 침례신학대학교는 20일(수) 대전지역 장애인 및 비장애인 3,000여명이 함께하는 “제7회 with 마라톤”대회를 대학축제 일환으로 학교 주변 및 노은지역을 함께 행진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