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하고 있는 ‘스타 팝콘’ 영화배우 김혜수 씨. ⓒ굿네이버스 제공
굿피플에 이어 굿네이버스도 ‘SBS 희망TV 팝콘’에 함께한다. SBS 희망TV 팝콘에 가입하면 스스로 모금계획을 세워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기부자를 모집하면서 활동한다. 이번 시도는 새로운 기부문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굿네이버스는 교원그룹 교육장에서 ‘팝콘 발대식’을 개최하고 종각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눔의 필요성과 나눔 방법을 홍보하면서 기부자들을 모집했다. 3백여명의 ‘팝콘’들은 결식아동에 보내는 희망 메시지, 1백원 가치 알리기, 나눔 쿠키 판매하기 등을 시민들과 함께하면서 나눔 동참을 유도했다.

팝콘 발대식에서는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이자 ‘스타 팝콘’인 영화배우 김혜수 씨가 나눔 강연을 진행했다. 김혜수 씨는 굿네이버스와 인연을 맺은 사연으로 강연을 시작, 자신이 생각하는 나눔의 정의와 국내 빈곤 현황, 나눔의 필요성, 스타 팝콘으로서의 다짐 등을 나눴다.

“행복이 가까운 곳에 있듯 나눔도 작은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한 김혜수 씨는 “나눔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살아갈 희망이 되며, 나누는 사람들에게는 행복과 보람을 주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굿네이버스의 ‘팝콘’들이 거리로 나가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굿네이버스 제공
이어 굿네이버스 나눔강연 프로그램 ‘동행’ 강사인 ‘좋은이웃 멤버스’로 활동해 온 세계 1위 비보이그룹 ‘갬블러 크루’가 나눔 선서에 참여하고, 공연을 펼쳤다.

‘SBS 희망TV 팝콘’은 작은 알갱이가 크게 부풀어오르는 팝콘처럼 희망을 부풀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5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전국 모금 생방송과 NGO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팝콘 설명회, 매주 토요일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진행되는 팝콘데이, NGO 홍보대사들이 나서는 사이버 마라톤 등의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