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종 담임목사와 김희수 선교센터본부장이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목사)이 동대문감리교회(담임 서기종 목사)와 ‘10, 100, 1000 VISION 운동’을 동역한다.


월드비전은 지난 7일 동대문감리교회에서 동역을 위한 월드비전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동대문감리교회의 ‘10, 100, 1000 VISION 운동’은 10년간 10명 선교사 파송, 100개 우물 전세계에 신축, 1000명 아동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일대일 결연을 맺자는 캠페인이다.

이날 설명회를 실시한 월드비전 김희수 선교센터 본부장은 “교회의 역할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내어주는 것”이라며 “동대문감리교회의 이 운동은 한국교회에 소명과 꿈을 심어주는 선한 일로 감사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기종 담임목사는 “동대문감리교회에서 시작된 작은 일이 전세계로 뻗어나가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을 기대한다”며 성도들에게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했다.

동대문감리교회는 현재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에 2개, 잠비아에 1개 우물을 파기 위해 총 2150만원을 지원했으며, 총 1백명의 제3세계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과는 추석키트 제작

월드비전은 지난 4일에는 우리투자증권(대표 박종수)과 함께 우리투자증권 본사 4층 로비에서 추석맞이 키트를 제작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수 대표 및 임직원 120명은 장조림, 맛밤, 참치, 덮밥소스, 런천미트 등 9가지로 구성된 6800만원 상당의 추석맞이 식료품을 ‘추석 키트’로 구성했다. 이 추석 키트는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집을 통해 5일부터 인천과 충북 제천, 경기 성남과 경기 북부권 등 전국 10개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사업장에 전달돼 소외계층 1640여 가정에 전달됐다.

▲우리투자증권과 월드비전 직원이 완성된 키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추석 키트 제작에 참여한 우리투자증권 황소웅 홍보팀 과장은 “금전적인 지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원봉사를 해 보자는 직원들의 요청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각 조별로 효율적인 키트 제작방법을 고민하며 즐겁게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고, 짧은 시간이지만 직접 만든 선물이 누군가의 작은 기쁨이 될 것에 직원들도 기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월드비전을 통한 후원사업을 시작했으며, 일대일 아동결연과 국내아동 긴급구호, 사랑의 도시락 후원 등 3분야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또 1200여명의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우리천사펀드 1억 8천여만원을 모아 국내 아동 및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에게 매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