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한혜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연기와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는 탤런트 한혜진이 “제가 가진 달란트로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을 피력했다. 한혜진은 최근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월드비전 홍보대사를 맡게 된 계기와 신앙적 소신에 대해 밝혔다.


한혜진은 먼저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던 김혜자 씨를 보면서 홍보대사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한혜진은 “제가 다른 쪽으로는 재능이 별로 없는데 그쪽은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홍보대사 하면서 저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연예인으로서 사회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는 소망도 내비쳤다. 한혜진은 “연예인은 대중에게 각인된 사람이라서 영향력이 크고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예전엔 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가진 달란트로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간 강원도 정선의 탄광촌과 라오스의 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그녀는 “서울에서 연기만하고 지냈으면 몰랐을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며 홍보대사 일을 평생 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 1월 한 스포츠신문이 “한혜진, 활동중단의 이유는 ‘하늘의 계시?’”라는 보도를 한 일로 마음고생을 했던 일도 털어놓았다. 한혜진은 “저는 당연히 제가 하는 작품에 축복해달라고 빌었던 거고, 열심히 작품을 한다면 (하나님이) 축복해주실 거라 생각했던 것”이라며 “그런데 그 기사 보고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고 속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혜진은 연예인들의 성경공부 모임인 ‘낮은 별 모임’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 모임에는 박탐희, 김효진, 박나림, 전혜진, 정태우, 안혜경 등 아나운서와 가수 및 연기자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한혜진은 “우연한 기회에 하게 되었는데 목사님이 이끌어 주시고 저희끼리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