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곤 목사

제42회기 예장대신 총회장에 선출된 고창곤 목사가 교세를 3천 교회까지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장대신 총회의 교회 수는 2006년 8월 현재 2478개로, 3천 교회까지는 약 5백개 교회가 신설돼야 한다.


고창곤 총회장은 “오는 2010년까지 3천교회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교회개척을 장려하고, 교단으로 복구하기 원하는 이들에 대해 문을 항상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신총회 내에서 수시로 제기된 타교단과의 통합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고창곤 총회장은 “남의 교단 기웃거려 교단이 아픔은 겪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며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교단 신학교 문제에 대해서도 “석수동 대한신학대학교를 정상화 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신학교 문제가 정리된다면 교단이 더욱 안정화되고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 총회장은 “교단의 성장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내실을 기하는 한 회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총회장은 지난 11일 청운교회에서 진행된 예장대신 제42회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고창곤 총회장은 최근 예장합동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으로 당선된 김용실 목사의 처조카이기도 하다.

고 총회장은 대한신학교, 서울목회신학원, 베다니신학교(Th.M), 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 로고스성경신학교(D.M), 대신총회 목회산학대학원 등을 거쳐 1979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옥동교회, 인천영락교회 등을 개척했고 현재 인천영락교회에서 27년간 담임목사를 시무하고 있다. 교단 내에서는 경인노회 서기, 한서노회 부노회장 및 노회장, 총회 고시부 서기 및 고시부장 등의 주요직책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