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에서 연설하고 있는 부시 미 대통령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최근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 졸업식에서 “미국의 안보는 중동의 민주화를 향한 진취적 노력을 통해 보장된다”고 연설하면서 공산주의와의 냉전을 이슬람 급진주의자와의 전쟁에 비유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이전의 행정부가 10여년간 중동의 눈치를 보며 살았고 그들의 편의를 봐줬다며 중동에 진정한 자유가 없는 것을 눈감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그러한 자세가 미국을 결코 더 안전하게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테러리스트들이 무기로 무장하고 대량 살상을 하는 것이다. 우리 적들이 그러한 대량 살상 무기들을 얻게 된다면 그들은 그것들을 사용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구소련과 같은 위협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이 적들에 대해 우리에게는 대답해 줄 것이 있다. ‘우리는 절대 뒤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완전한 승리만을 할 것이다.’ 라는 것이다.”라고 연설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졸업생들은 특히 대통령의 테러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에 열렬히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