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교회 100주년 기념행사서 강의하는새안산교회 담임 김학중 목사. ⓒ이화영 기자

창천교회(담임 박춘화 목사)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젊은이를 위한 말씀과 찬양축제를 20일부터 22일까지 교회 대예배실에서 개최했다.


이 집회에는 높은뜻 숭의교회 김동호 목사, 서울여대 장경철 교수, 새안산교회 김학중 목사가 초청돼 대학·청년들에게 선교와 건강한 자아상 등에 대한 도전을 주었다.

특히 22일 강사로 초청된 새안산교회 담임 김학중 목사는 “초대교회 안디옥교회를 든든히 세웠던 바나바는 사울과 12제자들 사이에서 화해자 역할을 한 사람”이라며 세상과 교회의 화해자가 되기를 사모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바나바 사역의 핵심은 ‘화해’”라며 “바나바는 사도들과 사울과의 중재자의 역할을 감당했기 때문에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도자 바울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자신만이 높아지고 인정받으려는 경향이 있지만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것이 진정한 리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창천교회 대학·청년회장 유창래 형제는 “강연를 듣고 나의 이기적인 마음이 바나바와 같이 믿음과 사랑으로 사람을 세워나갈 수 있는 마음으로 전환되기를 소망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창천교회는 1906년 8월 26일 신촌 한 가운데서 시작돼 올해로 100년째를 맞았다. 현재 성서, 전통, 체험, 이성의 감리교 전통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자 말씀을 통한 양육을 강조하며 ‘전교인 제자화’에 힘쓰고 있다. 창천교회는 대학가에 위치한 교회로서 젊은이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바탕으로 ‘문화쉼터를 통한 차세대 젊은이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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