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이란

1951년 유엔이 제정한 난민협정 및 1967년 의정서는 인종, 종교, 국적, 정치적 견해, 특정 사회단체 참여 등의 이유로 인한 박해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국을 떠난 후, 귀환 할 수 없거나 귀환하지 않으려는 사람을 난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난민은 그 유형에 따라 난민, 국내유민, 망명신청자의 세 종류로 나뉘는데 조국을 떠나 타국에 살고 있는 난민(refugee), 자국 내에서 살기는 하되 안전한 다른 지역으로 떠나 살고 있는 국내 유민(IDP: internaly displaced person), 다른 나라에 살면서 난민으로 인정받기 위헤 신청서를 제출한 망명신청자(asylum seeker)가 있다.

난민이 왜 발생하나?

홍수나 가뭄, 화산폭발 등 인간이 통제 할 수 없는 천재지변에 의해서 난민이 발생할 수 있고, 인종이나 종족 사이의 갈등, 종교의 차이로 인한 갈등과 같은 이유로 벌어지는 분쟁과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난민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만주며 일본으로 수 많은 한국인이 유입됐다. 또 최근의 예로 2001년 9.11테러에 의해 미국이 벌인 보복전쟁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수 백만에 이르는 난민이 발생하여 파키스탄, 이란 등으로 유입되었다.

난민의 피난생활의 단계

1. 피난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
무력 분쟁, 정치, 사회적인 소요로 인해 정상적 생활이 불가능해지면 주민들은 피난을 떠난다. 생명의 위협을 받고 어린 자녀들이 납치 당하고, 여성들이 성폭행 당하고, 농작물과 집 학교가 불에 타고, 살의 터전에 지뢰가 매설되며, 마시는 물이 오염되는 등 힘없는 양민들이 당하는 고통에 대해 정부는 속수무책이다.
분쟁이 발생하기 전까지 이웃으로 살았던 타종교, 인종에 대한 차별·폭력과 분열도 악화된다.

2.난민촌 및 수용소 생활
난민들은 조국을 떠나 피난한 나라의 정부에서 마련해준 임시 수용소 혹은 UNHCR 등의 구호기관이 마련해준 임시 처소에서 생활한게 된다. 이에 난민들을 도와줄 단체들은 수많은 난민들에게 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주거·식량문제·식수·화장실 문제, 교육·환경·여성과 어린이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

3.새로운 보금자리에 정착
난민들을 위한 이상적인 해결책은 상황이 해결돼 이들이 두려움 없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난민들은 수용소가 패쇄되거나 해당정부가 난민들을 더 이상 감당할수 없을 경우 혹은 상황악화로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게 될 때, 강제 송환되기도 한다. 이 경우 송환 이후의 삶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난민들은 차라리 그냥 남거나 제 3국에 정착하기를 희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