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부흥회를 인도하는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 ⓒ 송경호 기자
한국웨슬리학회와 미주웨슬리학회 주최 웨슬리안 세계지도자대회가 지난 2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개최됐다.


'세계는 나의 교구'라며 어느 곳에서든지 복음전하기를 쉬지 않아 유명했던 웨슬리의 영성과 목회 리더십을 주제로 감리교, 성결교, 나사렛, 구세군, 순복음의 신학자, 목회자, 선교사, 평신도들이 초교파적으로 참석한 본 행사는 이만식 목사(前 한기총 회장), 정근모 총장(명지대학교), 강일구 총장(호서대학교), 류두현 목사(나사렛감독)등의 축사와 조종남 박사의 사회로 개회예배를 진행하므로 그 막을 열었다.

개회사에서 웨슬리안 세계지도자대회 공동대회장 조종남 박사는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했던 영국 사회를 웨슬리 운동은 갱신시켰다. 교회조차도 매우 무기력하여 일반 사회 인사들로부터 냉소를 받고 있었던 그 당시 웨실리 운동이 힘이 있었던 것은 그의 건전한 신학, 홀리스틱한 선교 그리고 웨슬리와 하나님과의 뜨거운 만남에서 가능한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신학과 설교가 설득력이 부족하고 오늘날의 교회가 활기를 상실하는 주요원인은 이러한 영성이 결여된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이 대회의 주제가 웨슬리의 영성과 목회 리더십이다. 이번 행사의 워크숍에서 이뤄지는 발표, 목회현장에서 입증된 이론과 경험담은 여러분의 실제 목회에 큰 도움을 주고 오늘날 교회에 선교와 갱신 운동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개최소감을 밝혔다.

웨슬리안 세계지도자대회 사무총장인 양기성 박사는 "한국선교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웨슬리안 7개교단이 한 자리에 모이는 1738년 5월 24일 경 요한 웨슬리가 회심을 경험한 그 시간에 한국의 디 엘 무디 이성봉 목사님이 목회하신 신촌성결교회에서 역사적인 축제를 갖게 하신 하나님께 무한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이번 3박 4일간의 일정에서 웨슬리 신학을 다시 익히고 웨슬리의 체험을 머리와 가슴으로 뜨겁게 확인하고 웨슬리의 영성과 지도력을 배워 부패한 세상과 병든 이 땅을 치료할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한편 웨슬리 세계지도자대회 미주지역 준비위원장과 LA크리스천뉴스위크 발행인을 역임하고 있는 조명환 목사는 "웨슬리 목사님을 이 땅에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그 후예들인 이 땅의 모든 웨슬리안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