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르완다 전국 어린이 선교대회

"남편과 자녀들을 잃고 한번 크게 울어 보지도 못한 채 가파른 산등성을 일구어 간신히 살아가는 르완다의 전쟁 미망인들을 위로하는 일,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실 것입니다"(불타는 떨기나무 中, 김평육 저)


1994년부터 르완다를 중심으로 우간다, 탄자니아, 콩고, 부룬디 등 중앙 아프리카의 영적부흥을 위해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김평육 선교사(47,크리스찬라이프 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표)는 어릴적부터 실속 없는 일에 용감하던 성품에 '용감바보'란 별명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나 내전의 영향으로 총성이 멈추지 않고 강도와 전염병의 위험이 도사리는 나라에서 10여년 동안 사역하려면 '용감바보'가 되지 않고는 힘든 일일터. 하나님께서는 그런 용감바보를 들어서 중앙아프리카의 영혼을 위해 사용하셨다.

미국에서 크리스찬 라이프 주간 기독교신문을 발행하던 김선교사가 지난 94년, 르완다 난민 실태를 현장에서 취재 보도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찾아간 난민촌의 참혹함은 그에게 큰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젊음과 가족과 생명을 버리고 결국 그는 96년에 비영리 선교 기구 크리스찬라이프 월드미션 프론티어를 설립, 난민 구호 사역과 신학대 설립, 복음화 대성회와 각종 세미나를 통해 중앙아프리카를 복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 한국, 영국에서 72명의 한인 성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1 르완다 전국 복음화 대성회'가 성황리에 끝났고, 15만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2002 르완다 전국 어린이 선교대회', 콩고, 르완다, 부룬디, 탄자니아에서 30만명의 아프리카 영혼들을 치유한 '중앙아프리카 복음화 대성회' 또한, 르완다 교회 부흥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올해에는 르완다 여성들이 말씀으로 치유받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도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2003 르완다 전국여성 치유사역'을 7월4일부터 24일까지 르완다 12지방과 콩고 4개 지방에서 실시한다. 이번 집회에서는 자녀 교육의 중요성, 보건, 환경 교육, 재정 자립방안(Micro Project), 의료사역, 어린이 건강, 여성과 에이즈 교육을 실시한다.

"전쟁으로 여성이 전국민의 65%를 차지하는 르완다에서 전쟁 미망인들은 자녀와 남편을 잃고 6~10명의 고아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들의 교육수준이 낮고 지원이 없어 수많은 어린이들이 질병과 기아, 교육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02 전국 어린이 선교대회를 계기로 르완다 사역에 동참하게 된 박용옥 권사에게 이번 여성치유 사역의 많은 부분을 위임하고, 김평욱 선교사는 콩고, 르완다, 탄자니아, 부룬디, 우간다 50개 도시에서 실시되는 '2004 아프리카 선교대회'준비를 위해 교회의 지원과 약1500여명의 단기 사역자를 구하고 있다.

'웃기시는 성령님', '불타는 떨기나무', '무중구 실링기'(쿰란출판사)라는 책에 자신의 난민 사역의 경험을 담은 김평육 선교사의 아프리카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