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면 세상은 교회보다도 먼저 ‘산타’를 앞세우고 마케팅전략을 통해 성탄절을 홍보하며 세상문화를 주도한다.

교회는 어느날 예수탄생의 기쁨을 세상에 빼앗긴 듯한 아픔에 휩싸이고 있다.


항상 성탄절만 되면 이런 저런 문제점만 나타내는 교계의 성탄절 문화가 새로운 대안을 전제로 성탄과 무관한 기쁨에 들뜬 향락 위주의 산타문화를 정면으로 부인하며 경배와 나눔의 예수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는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되찾을려는 움직임들이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다.

최근 예장 합동측이 주도하는 ‘성탄절 바로세우기운동 시민연대’를 통해 산타문화를 추방하는 대안으로 산타케릭터를 동방박사 케릭터로 변경, 활용하여 사회문화 변혁을 시도하기위한 모임을 가지고, 이를 교회가 먼저 시도하여 대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문화 재창조 운동을 펼친다하여 화제가 된적이 있다.

합동측의 관계자는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이 문화운동을 확산시켜나가는 구체적인 안들도 제시하여 먼저 교계에 성경에 입각한 성탄문화의 회복을 위해 교재와 캠페인카드를 제시하였다.

이 운동을 통해 진정으로 성경으로 돌아가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문화를 주도 한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 찬양선교단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늘노래선교단’의 지도목사 유의신목사(동서대 교목실장)는 23일 저녁 7시, 일제히 30분간 동시 다발로 교회 주변등지의 통행자가 많은 곳을 선택해 ‘캐롤부르기’를 통해 예수탄생을 알리자는 제안을 하여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15일~20일 사이에 안믿는 이웃에게 성탄카드를 보내고 내용을 아기예수탄생을 알리는 것을 사용할것과 연하장으로도 성탄카드 사용을 활성화하자는 제안을 덧붙였다.

또한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정필도목사)는 25일 오후2시, 성탄절 낮 예배후 부산지역 1500교회 동참을 목표로 하는 ‘예수탄생 사랑의 대행진’을 개최하여 지역별 연합기도회와 1만포대 사랑의쌀나누기운동을 통한 교계일치운동과 이웃사랑운동을 전개하여 예수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산타를 등장시키는 그릇된 문화를 배격하고 성탄의 참된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올바른 문화로 계도해 나가려는, 이런 일련의 운동들이 진정으로 이 땅에 오신 참 사랑의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섬기는 참된 성탄절 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며, 더 많은 성탄절문화와 기독교문화의 확산을 기대한다.

허난세 위원 nanse704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