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지 선교를 가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C.C.C.선교대회에서 장기문 간사(C.C.C. 마게도냐프로젝트 책임담당)은 개척지선교를 가기위한 10가지 기본과정을 수련회기간동안 특별강의를 통해 설명했다.

장기문 간사는 무엇보다 개척지선교에서 특별히 '예산의 여유'를 강조했다. 개척지일수록 계획된 비용보다 많이 들어가게되며 예기치않게 며칠 더 머무를 수있고 항공편이 제 시간에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불확실한 나라일수록 예산비가 많이 추가되게된다.


개척선교(미전도지역)는 기도, 참가신청, 팀 구성, 정보 수집, 훈련, 모금, 출입국수속, 파송, 사역, 후속관리 등의 단계적인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

개척지선교는 현지정보수집이 가장 우선적이다. 책자와 인터넷, 현지체험자의 경험을 통해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집해야한다. 한국 음식적 위치까지 알고가야한다. 교회가 없던 지역이라면 외국 NGO단체를 통해 현지체험경험을 들어 미리 경험한 사람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알아야한다.

정보수집 뿐아니라 비자발급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개척지선교 대상국가는 대체로 비자가 나오는데도 어려움이 많다. 아프가니스탄 경우과 같이 대사관이 없는 국가도 있다.

이들 국가는 비자발급에 최소한 100불 정도가 소요된다. 게다가 추가적으로 제시된 시간내에 서류를 제출해야 비자발급이 늦지않을 수 있다. 한명이라도 발급시기가 늦으면 팀전체의 운영이 곤란해지게 된다.

지역에 따라 옷장, 복장, 금기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남녀가 눈을 마주치거나 손을 잡으면 반드시 결혼해야하는 사회적인식으로 인해 봉변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왼손으로 사람을 잡으면 모욕으로 여기는 것 등 통용되는 최소한의 사회금기를 알고 있어야한다.

외국인이라고 해도 금기사항을 어겼을때는 현지인의 눈에 거슬릴 수 밖에 없다. 장유유서를 존중하는 동양인에게 남녀노소에 자유로운 관계를 가진 서구인의 태도가 어색하게 보이는 것과 같다.

장 간사는 "현지어를 아는 것은 선교의 필수"라면서 "기본적인 숫자와 최소한의 동사, 명사는 알고있어야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영어를 할 수 있으면, 어느지역에서도 대화상대가 있으므로 영어실력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최소한 선교지의 대학생들은 대부분 영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