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빛교회 50일 기도학교
▲대전한빛교회의 50일 기도학교는 기도의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역동적으로 전하고, 성도는 통성으로 기도하며 1960-70년대 뜨거운 새벽기도의 모습을 재현한다. ⓒ대전한빛교회 제공

대전 한빛교회 백용현 목사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50일 기도학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도가 개인적이고 우연적인 선택이 아니라, 목적을 가지고 누구나 배우고 훈련받아야 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또한 '왜 기도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도할 수 있는지, 기도는 무엇인지'를 그 원리를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전한빛교회 백용현 목사
▲백용현 목사는 기도학교를 통해 '왜 기도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도할 수 있는지, 기도는 무엇인지' 원리를 설명하고 이해시킨다. ⓒ송경호 기자

그동안 ‘40일 기도학교’를 통해 기도운동을 일으켰던 백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영적 능력을 상실하고 사회의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은,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한 이유는, 그동안 기도를 방법으로 배웠을 뿐 원리로 배우고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학생들을 위해 교회학교를 세운 것처럼, 교회마다 기도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도학교’를 세워야 한다. 지금까지는 기도의 방법을 가르치는 데 그쳤다면, 이제 그 원리를 교육해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빛교회는 이미 지난 2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누구나, 반드시 응답되는 기도의 축복’을 주제로 ‘50일 기도학교’를 진행했다.

매일 새벽 5시와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된 기도학교에서는 백용현 목사가 강사로 나서 ‘기도의 축복’을 시작으로 ‘기도의 생활’, ‘사도행전의 기도’ 등 기도의 이론 및 실제를 가르쳤다.

새벽에도 약 2천 명의 성도가 참석해 하루를 기도로 시작했다. 백 목사는 강의를 통해 기도의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역동적으로 전하고, 성도는 통성으로 기도하며 1960-70년대 뜨거운 새벽기도의 모습을 재현했다.

대전한빛교회 기도학교
▲50일 기도학교에는 새벽에도 2천여 명의 성도가 참석해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대전한빛교회는 기도의 훈련을 받은 성도의 자발적인 참여로 평상시 새벽기도회의 열기 역시 매우 뜨거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전한빛교회 제공
대전한빛교회 기도학교
▲기도학교에 참석한 성도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백용현 목사. 50일 기도학교에는 치유와 회복의 간증이 넘쳐난다. ⓒ대전한빛교회 제공

참석자들은 단순히 기도를 통해 응답을 구할 뿐 아니라 일상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으며, 이 같은 기도에 병 고침 등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를 체험했다.

백 목사는 “기도학교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세우는 운동”이라며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우리의 삶도 변화되고 한국교회도 변화되어, 다시금 부흥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적을 상식으로 변화시키는 ‘50일 기도학교’
기도의 영적 원리, 말씀 통해 배우고 가르친다

50일 기도학교
▲백용현 목사가 직접 저술한 교재 ‘50일 기도학교’. 새벽기도, 통성기도, 금식기도, 중보기도 등 50가지 주제로 이뤄져 있다.

백 목사는 그동안 경험한 기도와 관련된 주제 200여 개 가운데 50개를 선별해 ‘50일 기도학교’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새벽기도, 통성기도, 금식기도, 중보기도 등 한국교회의 기도 유산을 다시금 발굴하고 실천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백 목사는 “기도는 인간이 만든 방법이 아니라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언약이기에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백 목사에 따르면, 기도는 사람이 하지만 응답은 하나님께서 하시기 때문에 기도는 사람의 방법이 아니라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고백하며 해야 한다. 기도의 승패는 우리의 태도가 아닌,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 이에 대한 영적 원리를 말씀을 통해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

이 책의 마지막 50강에는 ‘사도행전의 기도’가 배치돼 있다. 이에 대해 백 목사는 “사도행전의 교회가 기도에 전념하면서 역동적으로 복음을 증거했듯이, 한국교회도 역동적인 사도행전의 기도를 회복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백 목사는 “처음 기도학교를 진행하면서 기도의 지식적인 측면에서 강의를 했었는데, 지금은 이를 넘어 기도의 실천적·영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기도를 이해하는 차원에서 기도의 능력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결과 기도학교를 진행할수록 뜨거운 기도 체험을 통해 병 고침, 방언, 입신 등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목회자들과 성도가 다시금 기도의 능력을 회복해서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의) 010-3594-1982 (이진현 목사)
홈페이지) www.hb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