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소년소녀합창단(KAMA)의 자선음악회가 횃불회관 사랑 성전에서 개최된다.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릴 이번 음악회는 장애아동들을 위한 교육·재활시설인 서울 성내동 천사종합복지센터가 주최하고 월간 활천사가 주관하며, 수익금 전액은 천사종합복지센터를 위해 사용된다.


미국 LA를 중심으로 지난 89년 창단된 KAMA는 그동안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40여 차례의 단독 공연과 수많은 찬조출연을 통해 활동해 온 어린이합창단이다.

KAMA는 특이하게도 단원들의 어머니들도 KAMA 어머니합창단을 구성, 함께 다니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도 40여명의 어머니합창단이 KAMA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출연한다.
윤형주 장로가 사회를 맡는 이번 음악회에는 중앙교회연합성가대, 은평교회연합성가대, 성락교회연합성가대가 찬조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KAMA는 이번 기간동안 많은 교회와 단체들의 후원을 받아 합창단원과 어머니들이 국회, 독립기념관, 현충사, 민속촌, 연세대 등을 방문하고 한국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활천사 사장 백수복 목사는 이번 음악회에 대해 "합창단 어린이들은 자선공연뿐 아니라 고국을 새롭게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