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돈 선교사
스티븐 호돈 선교사가 “기도는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기도할 때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목적을 향한 기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션퍼스펙티브스의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이야기’를 편집한 스티븐 호돈(Steven Hawthorne) 선교사는 최근 선교한국 주최로 삼광교회에서 열린 ‘선교와 기도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85년 중동의 한 도시에서 교회 개척을 연구하다 ‘땅밟기 기도’를 시작했으며 현재 예배 운동을 통해 선교 동원 사역을 하는 웨이메이커스(Waymakers) 대표로 섬기며 모든 종족에 땅밟기 기도자를 세우고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호돈 선교사는 이날 “하나님은 모든 세상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사람들이 일어나 이들로부터 영광을 받기 위해 일하신다”며 “이 일을 힘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사랑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섬길 수 있도록 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은 매 순간 위대한 이야기를 실현해 나가는 열정을 가지고 계신다”며 “이 이야기들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져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예배하기 원하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은 사람들이 울부짖는 기도를 통하여서도 자신을 드러내신다”며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고 강조했다.

호돈 선교사는 또 기도를 문제의 해결 과정이나 현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것 등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지적하고는 “우리는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관계의 실체로서 기도하며 예수님의 가르침(마6:9~13)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과 왕국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소그룹 기도모임을 통해 말씀으로 기도하는 법,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기도하는 법,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고 이들의 기도를 돕는 법, 현장에서 중보하는 땅밟기 기도법 등 하나님의 소망 가운데 실제적으로 기도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이날 선교한국 이대행 간사는 참석자들에게 “개인적 필요에 의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로 개인과 공동체, 전세계를 품을 수 있기를 원한다”고 당부했다. 호돈 선교사는 한국에 열흘간 머물며 선교한국 코디네이터 훈련과 퍼스펙티브스 인텐시브 강의를 한 뒤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