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단홍은 창단 25주년 기념 엔도 슈사쿠 모노드라마 ‘침묵’을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소통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일본의 세계적인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을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모노드라마로 각색, 번안해 예수의 사랑을 극적인 감동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유승희 연출은 “엔도슈사쿠의 ‘침묵’은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신앙이 흔들리는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하나님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감내하다 끝내는 죽음에 이르는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 침묵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향한 절규를 통해 참 신앙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탤런트 김명중과 이주석이 교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