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파이크를 때리는 모습

제 20회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체육대회가 30일(Memorial Day) 월요일에 앨리폰드파크에서 열렸다. 오전 8시부터 예배로 시작하여 경기안내 및 인사소개 후 체육대회가 시작하였다.


1부 예배에서는 교협 이사장 송정훈 장로가 기도하고, 교협부회장 유시수 장로가 성경봉독을 하였다. 말씀은 교협 김종덕 회장이 전하였고, 광고에는 교협 이재덕 총무, 축도는 교협증경회장 황경일 목사가 하였다. 2부 경기안내에서 및 인사소개에서 뉴욕한인회의 이경로 회장이 축사를 하고, 뉴욕한인배구협회회장 솔로몬 황이 경기 운영지침 설명에 이어서 선수대표의 선서와 교협 김종덕 목사가 배구시구를 함으로 체육대회는 시작하였다.

이 날 대회에서 총 27개 교회에서 배구41개팀, 족구 8개팀, 축구 9개팀 등 총 58개팀이 참가하여 약2500명이 왔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교협은 우천후를 대비하여 여러 걱정을 하였지만, 다행히 화창한 날씨속에서 대회가 진행되었다.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배구가 대회 내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여자 대학부 결승에서 뉴욕성서교회와 만백성 교회가 만나 뉴욕성서교회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우승하였다. 뉴욕 성서 교회는 재작년부터 본 대회에서 우승하여 3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팀이다. 뉴욕 성서 교회의 선수들은 "한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하였다.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남자팀하고 연습해서 팀웍을 다질 수 있었다.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며 기쁨을 금치 못했다. 남자 장년부 결승에서는 신광교회와 순복음 뉴욕교회가 만나서 신광교회가 풀접전 끝에 3:2로 우승하였다. 또, 남자 고등부에서 뉴욕 만백성교회가 접전 끝에 예일 장로 교회를 2:1로 누르고우승을 트로피를 차지하였다.

대회를 지켜본 관객은 이번 체육대회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통해 힘을 얻고, 주님안에서 형제, 자매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뉴욕 = 맹창현 기자 chmaeng@ch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