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의 병사에게 기도하는 목자상’의 모습. ⓒ광림교회 제공
▲김정석 목사(왼쪽)가 군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받고 있다. ⓒ광림교회 제공

광림교회는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군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계룡대 육군본부에 <전선의 병사에게 기도하는 목자상>을 세우고, 지난 11월 4일 이곳 잔디광장에서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된 동상은 전선의 병사에게 기도해주는 군종목사의 모습으로, 병사들에게 평안과 안식을 줘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며 영성을 함양하게 하기 위해 특별 제작됐다. 동상 제작 비용 2천만 원은 광림교회 고넬료선교회(회장 오해일 장로)가 전액 헌금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제막식에 참석해 함께한 육군참모총장, 육군군종실장, 미8군 군종실장 등 군 관계자들에게 “나라를 위한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제작된 ‘기도하는 목자상’을 통해 군 장병들이 힘을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계룡대(鷄龍臺)는 군 전략상 안전을 확보하고 국토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려는 목적으로, 군사적·사회적 측면을 고려해 1983년부터 ‘6·20계획’이란 암호명으로 추진됐다. 대전광역시에서 북서쪽으로 25㎞ 떨어진 계룡산 기슭에 있다. 1989년 7월 육군본부와 공군본부가 입주한 뒤, 1993년 6월 해군본부의 이전이 완료되면서 3군의 새로운 통합기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