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천=류재광 기자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주최 ‘2015 제14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이하 한선지포)’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치며 결의문을 채택, 발표했다. 이번 한선지포는 11월 26~27일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Target2030운동 평가와 전망 -6대 분과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Target2030은 한국교회가 2030년까지 10만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이를 위해 선교를 5+1(이론 연구, 동원 홍보, 훈련, 행정, 전략 + 지원)의 전문 영역으로 나누며, 2006년부터 25년간 5년 단위로 세부 행동지침을 제시해서 큰 그림을 갖고 협력하자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그 2차 5개년을 마무리하고 3차 5개년에 돌입하는 시기다.

이들은 먼저 서문에서 “그동안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와 한국 선교사를 사용해 오셨음을 깊이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과 헌신을 다짐하면서, Target 2030 3차 5개년 계획을 분과별로 실행하고 그 정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고 했다.

이론분과에서는 △전 교인이 선교적 DNA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 △현지 문화와 상황에 맞는 선교 이론과 신학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동원분과에서는 △각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는 본부나 대표가 정책과 전략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동원 전문 선교사를 발굴하여 사역할 수 있도록 할 것 △각 사역의 영역별로 특수성과 전문성을 가진 선교단체가 세워지도록 도울 것을 다짐했다.

훈련분과에서는 △다양한 현장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선교 훈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동시에 필드 매뉴얼을 만들어 현장 선교사를 돕도록 하며, 파송 후 재훈련 시스템을 갖출 것 △선교사 선발과 파송 과정에서 인성과 도덕성 검증을 강화하여 사역 기술과 함께 영성과 인격을 갖춘 선교사가 나오도록 할 것을 밝혔다.

전략분과에서는 △현장과 함께하는 글로벌 선교 전략을 세움으로 교회 개척(Church Planting) 뿐 아니라 미션 플랜팅(Mission Planting)까지를 강조할 것 △시대와 상황과 지역에 따라 발생하는 긴급 선교 상황을 다룰 수 있는 TF(Task Force)팀을 만들 것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공동 협력을 수행함으로 중복 투자를 지양하는 수준 높은 현지 신학교를 만들어 미래 지도자를 공동으로 양육할 것 △미전도종족 선교 완성을 위해 지금까지 진행된 전방개척선교 현황과 정보를 개발·공유하여 더 효과적·전략적으로 수행할 것을 천명했다.

행정분과에서는 △공정한 선교 평가의 필요성을 홍보·권장할 것 △KAMSA(Korea All Missions Structure Alliance) 구축을 독려하여 현장 중심의 행정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효율적인 사역과 멤버 케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지원분과에서는 △본국사역(안식년) 선교사 디브리핑 제도와 선교사 자녀의 진학 및 군 입대에 관련된 오리엔테이션을 정례화하고, 현지에서도 멤버 케어 전문 담당자를 양성할 것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여 IT를 적극 활용할 것을 밝혔다.

이 결의문 기초 작성위원으로는 (가나다 순) 김연수·서정호·유기남·윤모세·장영호·조명순·허기선 선교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