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인이 청력검사를 하고 있다. ⓒ재단 제공

(재)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조용기·김성혜)과 (사)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지난 23일 서초구 행복e음센터에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청력감퇴 예방과 보청기 지원을 위한 청력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청력검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난청검사 및 보청기 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검사 결과를 기초로 난청 정도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보청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독거 어르신들이 100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대부분 경제적으로 어려워 보청기를 구매할 수 없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좀 더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무료 청력검사 및 보청기 지원은 서초구 행복e음센터를 시작으로 24일 광교 노인복지관, 30일 성동 노인종합복지관, 12월 3일 성결가정봉사원 파견센터, 12월 4일 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 등 5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과 사랑의달팽이는 이 외에도 인공와우 수술비와 1년간의 언어재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