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리덤’의 한 장면. ⓒ영화사

세계적으로 유명한 찬송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탄생 비화를 담은 영화 ‘프리덤’이 오는 19일 개봉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존 뉴턴’은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작사가이자 노예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성공회 신부다. 노예를 운반하는 배의 선장이었던 그는 ‘제2의 탄생일’이라 불릴 만한 일생일대의 사건을 겪은 뒤 삶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100년의 시간이 흐른 후, 자유를 찾아 목숨을 감행하며 도망치던 노예 ‘사무엘’에게 그 이야기는 진정한 자유와 구원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한다. 노예의 비참한 삶과 고통 속에서도 놓지 않는 자유와 구원의 희망을 보여 줄 이 영화는, 고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자유를 찾아 도망친 ‘노예’와 ‘노예선의 선장’이라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100년이라는 시간 속에 녹여낸 영화 ‘프리덤’은 ‘아폴로13’ ‘쥬라기공원’ ‘백투더퓨처’로 유명한 촬영 감독 딘 컨디의 참여로 웅장함을 더했고, 아카데미 수상자 쿠바 구딩 주니어와 베르나르드 포처, 윌리엄 새들러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