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홀리씨즈교회 바자회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천사데이 찬스 바자회가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서초 홀리씨즈교회(담임 서대천 목사)에서 열린다. 이 바자회는 “돈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자”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가장 큰 특징은 “다음 세대에 의한, 다음 세대를 위한” 바자회라는 점이다. 총 200명 정도인 교회 학생들이 거의 빠짐없이 참여해 기획부터 대외협력, 운영, 판매, 홍보 등 모든 과정을 맡아 헌신적으로 봉사한다. 몇 해째 하다 보니 ‘전통’이 생겨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주기도 한다고.

각 가정에서 기부한 다양한 물품과,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새 제품을 기부받아 판매가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교인들이 직접 만든 건강 반찬도 판매하며, 바자회 당일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할 예정이다. 

홀리씨즈교회 바자회 상품들은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것으로 이미 지역주민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14년에는 하루 바자회를 통해 1억 7천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수익금 전액은 장학재단 기금으로 적립된다.

교회측은 “돈이 없어서 공부 못하는 학생이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장학금을 모아 새로운 희망의 바람이 불게 할 것”이라며 “이 아름다운 기부와 나눔의 현장에 많은 참여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2)593-0777, 02) 593-3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