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상암동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었던 기도대성회.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최하는 ‘2015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정, 희망 나눔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꿈과 희망’을 주제로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강사로는 조용기 목사, 이영훈 목사, 란짓 아브라함 목사, 헤롤드 까바렐로스 목사, 유키오 후나츠 목사 등이 나선다.

주최측은 “지금 우리 사회는 지역·계층·세대·이념 간의 갈등으로 인해 곳곳에서 불협화음을 내고 있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한국교회가 영적 지도력을 상실했다는 사실”이라며 “오직 기도대성회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이 기도만이 절망의 시대를 희망의 시대로, 불안의 시대를 평화의 시대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고 깨닫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도대성회에서는 이러한 취지와 맞춰 ‘한 끼의 기적(다행코리아)’라는 희망 나눔 행사를 계획했다. 참여하는 모든 성도에게 2015년 8월 21일(금)부터 10월 9일(금)까지 한 주에 한 끼씩 총 7번(금액과 횟수는 성도 스스로가 결정함)의 금식을 권면해 사회취약계층을 돕는다. 지원하는 범위는 △난치병 어린이 난임부부 독거노인 청년 일자리 창출이다.

행사는 기도대성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12월 초에 있는 공공기관의 모금 행사까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장으로 이어진다. 주최측은 “이를 통해 참여한 성도로 하여금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우리가 가진 꿈과 희망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기도대성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