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준 전 이사장.

김학준(金學俊·72) 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박사) 석좌교수로 부임한다.

한동대는 1일 김 전 이사장을 국제어문학부 국제지역학전공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김학준 석좌교수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켄트주립대학교 대학원, 피츠버그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정치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또 12대 국회의원,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 겸 청와대 대변인, 인천대 총장, 동아일보사 사장·회장, KAIST 석좌교수, 단국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동대는 이와 함께 1일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대한적십자사에서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장 총장과 김 총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양 기관은 각종 재난과 위험에 취약한 지역사회를 지키고자 교육받고 봉사하는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인재 도전 프로그램(Red Cross Global Champion)’을 공동 추진한다.

한동대 학생은 대한적십자사가 제공하는 각종 재난안전교육, 체험형 인성교육과 봉사활동, 헌혈활동, 위기가정을 위한 나눔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 소정 시간 이상 인도주의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한동대 총장 공동명의의 사회봉사인증서를 받게 된다.

특히 대한적십자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주의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한동대 학생을 인도주의 챔피언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향후 다양한 국제적십자운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한적십자사는 한동대의 자유학기제에 협력, 학생들에게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인도주의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후, 자유학기제 운영 방침에 따라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