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복음신문(사장 나서영 목사)이 창간 55주년을 맞아 5일 오전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기독교계를 비롯해 각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복음신문의 공로를 치하하고 앞날을 축복했다.

복음신문은 “성경으로 과거를 해명한다 / 성경으로 현실을 인도한다 / 성경으로 미래를 예언한다”를 사시로 1960년 10월 1일 창간했다. 일간지로 시작해 지금은 주간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3번의 폐간을 겪으면서도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고자 노력해 왔다.

나서영 사장은 “오늘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찬송이 장내에 울려퍼질 때, 하나님 뿐 아니라 한국교회를 이끄는 많은 분들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한인수 장로(사단법인 한기문예원 상임회장, 성결대 객원교수)의 사회, 박태남 목사(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 상임회장)의 기도, 테너 박주옥 교수(백석예술대학교 음악학부)의 특별찬양, 김영상 장로(홍영의료재단 이사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장종현 박사(백석대 설립자, 대신·백석 통합총회장)가 설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마 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장종현 박사는 “복음신문은 한국전쟁 후 격변의 시간을 지나는 동안 소신을 굽히지 않고 복음과 정론의 사명을 감당해 왔고, 특히 복음신문과 용문산기도원을 세운 나운몽 목사님은 한국교회의 대표적 기도자요 부흥사로 성령운동과 구국운동을 이끄셨다”며 “복음신문이 십자가 정신과 성경을 기준으로 한국교회를 하나되게 하고 하나님나라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했다.

이후 박준서 박사(연세대 명예교수, 경인여대 전 총장), 김순권 목사(CBS 전 이사장, 국제기독교공동선교회 이사), 석준복 목사(기감 삼남연회 전 감독, 재단법인 애향원 이사장), 고병수 목사(기독교한국성결회 감독)의 축사, 김소협 시인(대전대 석좌교수, 한기문예총 대표회장)의 축시, 이경미 박사(재미 피아니스트)의 특별연주, 유순임 목사(한국기독교여교역자신학연구원장), 이기경 목사(필리핀 G-world 총재), 원종문 목사(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 최윤권 목사(기독대 명예총장)의 격려사, 김진옥 목사(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 상임회장), 정미션 삼중주의 특별연주, 나서영 사장의 인사, 송기호 목사(정오성서연구원장)의 축도가 있었다.

박준서 박사는 “한국교회에 신문이 많지만 복음신문은 해박한 성경 지식과 통찰력과 예리함을 바탕으로 국내 어떤 언론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읽을거리가 많다”고, 김순권 목사는 복음신문과 자신의 오랜 친분과 관계에 대해 추억한 뒤 “과거에는 에벤에셀, 지금은 임마누엘, 앞으로는 여호와 이레의 복음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예배 후에는 케이크 커팅, 서영만 목사(예수교대한웨슬레회 부총회장)의 식사 기도, 내외빈들의 기념촬영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