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임원회가 열리고 있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이하 한교연) 제4-4차 임원회가 1일 오전 한교연 회의실에서 열려, 동성애 관련 차별금지법과 이슬람 확산 및 종교인 과세 등에 회원교단들과 함께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81명(출석 27명, 위임 54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원회에서는 TF특별위원회(위원장 고시영 목사)의 보고를 받고 이 같이 결의했다. 회원교단에는 목회서신 등을 보내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이어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기독교역사정립위원장)는 “현재 역사교과서에 기독교에 대한 서술이 타종교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며 “우리 자녀들이 한국 근세사에서 기독교가 한 일이 없다는 잘못된 역사를 배우지 않도록, 한국교회가 보다 관심을 갖고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제5회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했다. 위원장은 정관에 따라 직전대표회장인 한영훈 목사가 맡고, 위원은 대표회장 후보가 나올 나군을 제외한 가·다 군에서 공동회장 6명을 양병희 대표회장이 당석에서 위촉했다.

이 밖에 오는 12월 11일(금) 오후 2시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5회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대표회장의 회비를 현실화하고 특별위원회 정수를 줄이는 등의 운영세칙 개정안을 놓고 장시간 논의한 끝에,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일부 의견을 받아들여 다음 회기 중 다시 다루기로 했다.

다만 공동회장은 지난 9월 장로교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총회장들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한 이사회비는 1년에 1백만 원으로 정했고, 공석이었던 법인감사에 김춘식 장로(기성 증경부총회장)를 보선했다.

<제5회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한영훈 목사(직전 대표회장)
▲위 원: 정영택 목사(예장 통합), 장종현 목사(예장 대신), 정서영 목사(예장 합동개혁), 우종휴 목사(예장 합신), 김효종 목사(장신), 정세량 장로(한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