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협 41회기 마지막 임실행위원회가 28일 하크네시아교회에서 열렸다.

뉴욕 교협이 9월 28일 오전 11시(현지시각)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제41회기 마지막 임실행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업무 및 회계·감사보고가 참석한 실행위원들의 반발로 통과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분기별로 실시하는 임실행위원회에서 업무 및 회계·감사보고가 거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의 발단은 41회기 들어 공식적으로 책정된 임원활동비였다. 이는 이미 1차 임실행위원회에서 통과됐으나, 여전히 회원들 가운데는 반대 정서가 강하다는 것이 이번 임실행위원회에서 드러났다.

특히 이날 임실행위원회에서는 임원 활동비 사용과 관련한 감사보고에서 활동비 사용 규모가 보고된 데 이어 일부 사용 내역 중 영수증이 없다는 지적이 있자, 회원들에게서 성토가 이어졌다. 특히 증경회장들의 강력한 발언들이 이어졌다.

결국 이날 업무 및 회계·감사보고는 통과되지 않았으며, 재정 및 임원들의 활동에 대해 윤리분과위원회(위원장 김원기 목사)에 조사를 맡겨 총회 전 임실행위원회를 다시 한 차례 열어 결과를 발표하도록 했다. 이날 통과되지 않았던 업무 및 회계·감사보고 또한 총회 전 열리는 임실행위원회에서 다시 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임실행위원회에서는 신규 회원 신청자 김재룡 목사(세계체육인선교교회), 김경렬 목사(뉴욕영안교회), 김동현 목사(우리감리교회), 박정오 목사(뉴욕한마음장로교회), 박은희 목사(충만교회), 박수열 목사(함께하는교회) 등에 대해 서류 및 실사 등을 통해 오는 총회에서 최종 인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