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여러 문화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기독 출판계도 여기에 동참해 홍보와 문서선교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와우북페스티벌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먼저 10월 1일부터(거리도서전은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홍익대 주차장 거리와 주변 공간에서는 제11회 서울 와우북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책, 삶을 살피다: 사유의 복원’을 주제로 시대를 성찰하는 책 축제다.

페스티벌의 주행사인 거리도서전에서는 국내 대표 출판사 80여 곳과 함께 ‘책의 거리’를 열어, 다양한 책을 즐기고 소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독 출판사로는 규장, 그책의사람들, 복있는사람, 비전북, 새물결플러스, 생명의말씀사, 성서유니온, 세움북스, 아바서원, 홍성사 등이 참가한다.

곧이어 10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3층)에서 서울국제도서전(Seoul International Book Fair)이 개최된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매년 6월 열렸으나, 메르스 여파로 연기됐다.

▲지난해 서울국제도서전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이번 도서전은 ‘출판, 광복 70년을 읽고 미래 100년을 쓰다’라는 표어 아래 이탈리아를 주빈국으로 초청하며, 이곳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실용서에서 전문서적까지 다양한 신간과 이벤트 도서들을 만날 수 있다.

기독 출판사들은 지난 2008년부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 민병문 장로) 차원의 ‘기독교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협회는 버스킹 밴드 너나들이의 공연과 게임을 통해 책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마련했으며, 3만 원 이상 구매 시 에코백과 음료를 증정할 계획이다.

서울국제도서전에는 그리심, 기독교문사, 대성, 두란노서원, 몽당연필, 사랑플러스, 새물결플러스, 샘솟는기쁨, 생명의말씀사, 예영커뮤니케이션, 요단, 토기장이, 한국장로교출판사, 홍성사, CUP, IVP 등 16곳이 참여하며, 10여 곳은 대표 도서를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