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 참석한 송동호 목사(왼쪽)와 데이비드 옥 사무총장(오른쪽). ⓒ강혜진 기자

제1회 IBA(International Business Alliance, IBA) 글로벌 청년 창업 경진대회 기자간담회가 4일 오후 1시 합정동에 위치한 글로벌 창업 인큐베이팅센터(Global Startup Incubating Center)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IBA 송동호 사무총장, 정홍준 코디네이터, 한국이스라엘기업협의회 데이비드 옥 사무총장을 비롯한 글로벌 청년 창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BA 송동호 사무총장은 “IBA는 지난 9년간 매년 포럼과 콘퍼런스를 개최해 왔다”며 “2013년 제7회부터 올해 2015년 제9회까지 서울에서 IBA 콘퍼런스를 진행하며, 가장 뚜렷한 변화는 많은 크리스천 청년들의 참석이었다. 전체의 약 60% 이상이 20-30대 청년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와 같은 변화를 경험하며 IBA는 다음 세대를 하나님나라의 비즈니스맨(우먼)으로 길러내는 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고, 하나님나라 비즈니스를 펼치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어떻게 잘 섬기고 도울 수 있을 것인가 깊이 고민하게 됐다. 그러한 과정 속에 IBA 글로벌 청년 창업 경진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

한국이스라엘기업협의회(KIBC)와 글로벌창업스쿨(GIS)의 데이비드 옥 사무총장은 “기독교인들이 비즈니스 영역에서 차세대를 키우지 않으면 세상이 맘몬의 흐름으로 넘어간다”면서 “오늘날 창조 경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창업 생태계를 만지고 계신다. 한국 교계가 창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도전을 주지 못한다면, 이 흐름이 믿지 않는 이들에게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비즈니스에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을 세우는 것이 이 경진대회의 목적이다. 창업 성공도 중요하지만, 이를 지속 가능하게 성장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로드십(Lordship) △제자도 △실력 △성실성을 청년 창업의 핵심적 4가지 요소로 꼽았다. 

참가 희망자들은 자신의 다양한 비즈니스 선교 관련 비전을 사업계획서 동영상(5분)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이 동영상에는 △아이디어 △킬링 포인트(고객의 필요를 정확히 풀어내는 것) △상용화 가능성 △하나님께서 창업을 통해 내게 주신 비전 △2인 이상의 팀 5가지 내용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심사위원은 노시청(필룩스 대표) 위원장을 비롯해 이강락(KR 컨설팅 대표), 권민, 김찬중, 송동호 목사 등 5명이, 진행위원은 데이비드 옥 대표가 맡는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을 제공하며, 아이템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투자기관을 연결해 주고, 이미 비즈니스 영역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고 활동 중인 믿음의 선배들에게 멘토링과 코칭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준다.

대회 일정

9월 9일: 접수 마감
9월 10일: 1차 발표(10팀)
9월 10일: 연수원 입소(저녁 6시)
9월 11일: 연수원 퇴소(오전11시)
10월 24일: 2차 발표(5팀)
11월 28일: 최종 결과물 발표

문의: 010-9595-3062(조정현 과장), 070-8235-1615  http://www.iba-start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