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

97세의 빌리 그래함 목사가 「내가 있는 곳: 천국, 영원, 죽음 이후의 삶」(Where I Am: Heaven, Eternity, and Our Life Beyond)이라는 제목의 새 책을 출간한다고 그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밝혔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95세 생일이 지난 후부터 계속해서 이 책을 준비해 왔다.

아마존닷컴에 따르면, 새 책은 오는 9월 29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출간된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지난 8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 아버지 집을 방문해 시간을 보냈다”면서 “아버지는 ‘내가 죽으면 사람들에게 나의 주요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갔다고 전해달라. 그곳이 내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한복음 14장 1-3절의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는 말씀을 덧붙였다.

아마존닷컴의 미리 보기 서비스에 따르면, 새 책은 “빌리 그래함 목사의 마지막 장”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영원에 대한 그의 생각을 다룬다. 아마존닷컴에는 “빌리 그래함 목사는 더 이상 큰 경기장에서 설교할 수 없지만, 이 책을 통해 그의 심장이 온 세상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을 함께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여전히 강하게 요동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 있다. 또 “이 책을 통해 빌리 그래함 목사는, 우리 모두가 영원한 소망에 대해 생각하도록 초대·권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책에서 빌래 그래함 목사는 또 성경에 나타난 진리, 경고, 사랑, 그리고 미래의 확실성과 관련한 메시지도 전한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여전히 열심이다. 그는 빌리그래함전도협회 홈페이지의 ‘My Answer’를 통해 사람들이 올리는 질문에 대해 답하고 있다. 최근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및 붓다·무함마드와의 차이에 대해 신문 기고를 통해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