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영국에서 진행된 ‘소울 서바이버’(Soul Survivor) 집회를 통해 약 1,400명의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주최측은 “8월 한 달간 스태퍼드(1~5일), 셉튼 말렛(15~19일), 킨로스(21~25일)에서 각각 5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3만 명의 청년들이 참석했으며, 그 중 수천 명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을 했다”고 밝혔다.

소울 서바이버는 20년 동안 영국에서 진행돼 온 전도 집회로, 은사주의 운동에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집회 기간 동안 매일 2번의 큰 행사가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예배, 강의, 기도에 동참했다. 마지막 날에는 사회자인 마이크 필바치와 앤디 크로프트 목사가 그리스도께 헌신할 것을 결단하라고 요청했고, 약 1,400명의 청년들이 이에 응답했다.

저녁 집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한 여성은 “오늘은 내 생애 최고의 밤이다. 전에는 이런 일을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다”고 간증했다.

육체가 치유된 것을 경험한 이들도 있었다. 필 바치 목사는 “5년 동안 휠체어에 앉아 있던 한 여성이 치유를 경험했다. 의사에게서 ‘퇴행성 질병 때문에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한다’는 말을 들었던 그녀는, 치유된 후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어나 무대 위로 올라왔다. 부분적으로 시력을 상실했던 두 명의 참석자들이 극적으로 회복하는 역사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16년에 다시 열리며, 2017년에는 남아프리카 더반과 버밍햄 선교 여행을 포함해 중요한 선교 사역들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