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기념촬영 모습. ⓒ교회 제공

로뎀청소년학교 학생들을 위한 ‘비전 캠프’가 지난 8월 24-26일 2박 3일간 국제광림비전랜드에서 개최됐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법원 지정 청소년 보호기관인 로뎀청소년학교 학생 31명과 교사 15명은 국제광림비전랜드의 자연과 함께 축구와 수영, 성경 탐험, 극기 훈련 등 몸과 마음이 새로워지는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캠프 기간 동안 광림교회는 숙소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했고, 광림사회사업위원회(위원장 신동우 장로) 위원들은 학생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축구공 10개를 전달했다. 첫날 저녁 시간에는 위원들이 직접 바비큐를 해 주기도 했다. 국내선교위원장 최한업 장로는 단체 티셔츠를 후원했다.

로뎀학교에서는 답례로 광림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를 전했다. 저녁 강의 시간에는 전 해병대 사령관 이철우 장로가 학생들에게 꿈을 심었고, 사령관 군복을 입혀 주면서 기념촬영도 했다. 로뎀학교에서 바이올린 수업으로 재능기부를 실천 중인 백진주 교수는 제자들과 음악 콘서트를 열었다.

둘째 날에는 전 축구 국가대표이자 현 K리그 경기위원장인 조영증 권사가 축구캠프를 통해 학생들을 손수 지도했으며, 직접 사인한 축구공 35개를 기증했다.

로뎀청소년학교는 가정과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거나 상처받아 어려움에 빠진 청소년들의 터전으로, 사랑과 교육을 통해 그들을 회복시키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학교 김대복 교장은 “모든 시설이 잘 갖춰진 비전랜드에서 귀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몸과 마음이 변화되고 치유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