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자선냄비본부(사무총장 이수근)는 9월 1일부터 오는 2016년 6월 30일까지, 저소득층 청각장애인들의 인공와우 수술비를 지원하는 ‘와우(WOW) 소리 선물 캠페인 시즌2’를 실시한다.

‘와우(WOW) 소리 선물 캠페인’은 저소득층 난청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와우 수술비를 지원해 주는, 구세군의 의료지원사업이다.

인공와우 수술은 보청기로도 청력 회복이 되지 않는 난청 환자들의 달팽이관에 인공 달팽이관(와우)를 이식하는 수술로, 수술을 받고 재활 노력을 하면 보통 사람들처럼 듣고 말할 가능성이 높다. 달팽이관 이상으로 난청이 매우 심한 사람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수술비가 비싸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이에 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신청자의 의료급여 종류 및 소득 상황을 심사해, 조건만 맞으면 인공와우 수술비를 총 10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구세군 콜센터(1599-3593)나 카카오센터(ID wowsoree)를 통해 편리하게 궁금한 내용을 문의·신청할 수 있으며, 수술 대상자 본인은 물론 가족·친구 등 주변인들의 신청도 가능하다. 잘 안 들리고 말이 어려운 경우 손말이음센터(국번없이 107) 수화 통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수근 사무총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드리고 싶은 건 소리 뿐 아니라 사회와의 소통, 그리고 자신감과 삶의 기쁨”이라며 “수술 시기가 빠를수록 청력 회복과 언어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더 많은 이들이 신청해 수술비 지원을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공식 홈페이지(www.jasunnambi.or.kr)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ChristmasKettl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