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총회장이 장학생 대표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제공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2015학년도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2학기 수업이 본격 시작함에 따라, 전국 48개 지방회의 목회자 자녀 1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여의도순복음총회는 지난 8월 24일 오전 10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드린 수요예배에서 ‘제4회 목회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전달식에 앞서 목회자 자녀 장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는 일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며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며, 이웃을 섬기며 나아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비추는 하나님의 자녀들로 장성하길 바란다”고 격려하고 축복하는 기도를 드렸다.

여의도순복음총회 총무 엄진용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장학생 대표 이예은 학생(경수지방회 소속, 한동대 4학년)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1부총회장 이태근 목사는 축사를 통해 “나무가 자라는 데 햇빛과 물이 필요하듯, 학생들에게도 말씀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오늘 저희 교단 학생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회도 최선을 다해 돕고자 전달식을 갖게 됐다. 열심히 공부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총회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국 지방회의 목회자 자녀들에게 전달했다. 총회는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행사 참여를 위해 멀리 지방에서 참석한 목회자와 자녀에게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소정의 식사비와 교통비를 별도로 전달했다.

2013년 2월에 첫 장학금 전달 지원사업을 시작한 총회는 제62차와 제64차 총회 임원 입후보비 등으로 조성한 재정으로 농어촌교회와 산간 지역의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이 밖에도 총회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0여 미자립교회에게 매달 자립사역을 위한 선교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총회의 한 임원은 “총회가 장학금 마련을 위해 절약하며 모은 기금으로 작은 교회가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이 정책은, 우리 교단의 미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총회는 총회목회대학원(원장 이영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 8월 3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드린 2학기 개강예배에서 31명의 학생들에게도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