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스팟, 첫 디지털 싱글 ‘Blessed Be Your Name’

CCM 펑크락 밴드 ‘스윗스팟’이 디지털 싱글 ‘Blessed Be Your Name’을 8월 28일 발매했다.

전곡 자작곡으로 발매했던 이전 앨범과 달리, 이번 앨범은 평소 구성원들이 즐겨 부르고 가슴에 품고 있던 곡들을
스윗스팟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싱글 앨범을 발매하기로 하고, 이번에 첫 프로젝트로 맷 레드먼(Matt Redman)의 곡 ‘주 이름 찬양(Blessed Be Your Name)’을 발표했다.

스윗스팟은 지난 2007년 필리핀 단기선교에서 결성돼 2009년 CBS 창작복음성가제 특별상을 받으며 활동을 시작했고, 2011년 1집 ‘Soundinggly’ 발매 후 2012년 CCM Rookie 동상을 수상했다.

펑크 음악을 기반으로 한 CCM 락밴드인 이들은 2014년 2월 2집 ’Myself in You’를 발매했다. 보컬 유세권, 기타 권태혁·권은영, 베이스 최선용 등 밴드 구성원들이 오랜 활동 경험을 갖고 있는 스윗스팟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하기 위해 점차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스윗스팟은 전 세계적으로 각종 집회에서 다양한 템포와 장르로 불리는 이 곡을, 일렉트로닉과 락을 접목하여 댄스가 가능하도록 편곡했다. 하지만 가사의 진정성이 가벼워지지 않도록, 레코딩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이들은 “우리의 진심이 댄서블(danceable)한 연주에도 묻히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며 “듣는 분들의 가슴에 깊게 담기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ZIGE, CCM 치유음반 1집 ‘내 영혼, 주 빛 바다를 달린다’

싱어송라이터이자 감성적인 목소리의 ‘Zige’가 ‘치유’를 내건 1집 ‘내 영혼, 주 빛 바다를 달린다’를 8월 27일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마지막 9번 트랙 ‘영원하신 하나님’. ‘Zige’는 이번 앨범에 대해 “영혼의 숨이 멈추기 직전,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귀한 찬양의 선물”이라며 “음표 하나하나마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받아 적었고, 전 곡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와 사랑을 고백했다”고 전했다.

‘Zige’는 전도유망한 육상선수였지만, 어릴 적부터 매일 하고 싶던 ‘노래’로 진로를 바꾼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스포츠를 통해 얻은 맑고 건강한 정신은 훌륭한 밑거름이 됐고, 음악은 19세의 그에게 터닝포인트 역할을 했다.

그는 재즈트리오 블루노트 등 팀 활동을 하다 창작에 뛰어 들어 음악극·뮤지컬 음악감독과 작곡가를 맡았다. 이후 세계 드럼 페스티벌 ‘세계의 북소리 99’ 경연대회 창작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사물놀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음악장르를 개척했다.

2002년에는 한전아츠풀 타악과 함께 뮤직스토리를 발표했으며, 다양한 방송과 콘서트 등에서 퓨전국악 활동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지역문화 예술개발 활동과 뮤지컬 작곡, 뮤직 프로듀서 등으로 활동 중이며, 사물놀이 풍물굿을 토대로 음악극을 준비하고 있다.

◈‘마르지 않는 샘’ 리드보컬 주민정, 첫 솔로앨범

찬양사역팀 ‘마르지 않는 샘’ 리드보컬인 주민정이 첫 솔로 디지털 싱글앨범 ‘다시, 그 길’을 21일 발매했다.

타이틀곡 ‘다시, 그 길’은 한밤중 도망치듯 태백 산골 마을로 이사와 20년을 살면서, 남들의 시선에서는 정말 힘든 삶이겠지만 자신에게는 다시 일어나 걷고 뛰었다는 고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포기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마르지 않는 샘 2집 수록곡인 ‘아름다운 이야기’는 벌써 15년 이상 된 곡이지만, 아름다운 선율과 복음이 정확하게 담겨져 있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보사노바 리듬에 새롭게 편곡했다.

또 ‘평탄한 길’은  자작곡으로, 음악교사의 길을 포기하고 사역자의 길을 걷는 자신을 보고 염려했던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한다. 세상이 말하는 쉬운 길은 하나님께 가는 험한 길이고, 내가 선택한 이 길이 하나님께 가는 평탄한 길이라고 말한다.

주민정은 “12년간 팀으로 사역하다 홀로서기를 준비하면서 어떤 방법으로 어떤 찬양을 드려야 이 어지러운 세대에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까 고민하다, 뮤지컬이라는 응답을 받았다”며 “이번 싱글 곡들로 뮤지컬을 만들어, 마음 문을 열기 힘들어하는 많은 영혼들을 돕길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