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식 후 기념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8월 24일 오후 신축 생활관 부지인 은혜관 앞에서 행복기숙사와 복지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장순흥 총장과 교무위원, 한국사학진흥재단 김혜천 이사장, 신재호 총학생회장, 시공·감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소개, 건물 개요 및 경과보고, 축사,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복기숙사에는 총 사업비 132여억 원이 투입되며, 건축 총면적 8,518m², 지상 10층 규모로 모두 136개실에 538명을 수용하게 된다. 생활관은 모두 4인실로 구성됐으며 세미나실, 보건실, 기도실, 커뮤니티 라운지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함께 건립되는 복지회관은 총 사업비 33여억 원이 투입되며, 건축 총면적 2,347m², 지상 3층 규모로 식당과 매점, 카페, 서점, 병원, 약국, 은행 등이 입주한다.

▲행복기숙사(왼쪽)와 복지동 조감도. ⓒ한동대 제공

행복기숙사는 한동대에서 건립되는 10번째 생활관으로, 지난해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건축이 진행된다.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은 대학생 정주여건 개선과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한동대는 기숙사 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하고, 개관 후 30년간 생활관을 운영한 뒤 한동대에 운영권을 넘긴다.

장순흥 총장은 “이번 행복기숙사가 완공되면 더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학업에 매진하고 공동체 생활을 배우게 된다”며 “한동대 생활관은 한동대 고유의 전인교육을 담아내는 학습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공동체 시스템으로, 삶과 배움의 일치를 추구하는 공동체를 형성하여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가진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