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균성 씨가 찬양하고 있다. ⓒ라이즈업 제공

23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다음 세대 6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 라이즈업코리아 823 대회’에서는 강균성 씨 등이 속한 그룹 노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노을은 ‘반창꼬’와 ‘청혼’ 등 히트곡을 불렀으며, 강균성 씨는 라이즈업워십밴드와 ‘좋으신 하나님’을 함께 찬양했다. 강 씨는 대중매체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혼전순결’의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면서 화제를 일으켰으며, 최근 MBC <복면가왕>에 최초로 두 차례 출연해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강균성 씨는 “저는 (다음 세대) 여러분들을 보면 가슴이 떨린다”며 “여러분이 하나님의 미래이고 한국교회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저는 여러분들이 하나님과 세상의 중재자 역할을 감당하는 크리스천들이 되길 축복하며 기도한다”고 전했다.

강 씨는 “세상에는 ‘크리스천다운 크리스천’과 ‘크리스천답지 못한 크리스천’, 두 종류의 크리스천이 있다”며 “저는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자녀다운 자녀, 크리스천다운 크리스천으로 이 땅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강균성 씨가 이야기하고 있다. ⓒ라이즈업 제공

또 “저는 여러분들이 갈 길을 제대로 비춰 줄 수 있는 빛이 되었으면 한다”며 “따뜻하고 은은한 빛으로, 하나님을 닮은 성품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싸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태양과 같은 빛을 내어 자기 이름을 내고, 자신만의 바벨탑을 쌓거나 야망에 빠지지 않고 온전한 비전 되신 하나님만 좇아가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그는 “그렇게 여러분들이 있는 자리에서 빛을 내고, 그 빛이 모여 세상이 밝아지기를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리를 지키는 싸움과 하나님을 닮는 싸움을 하셨으면 한다”고도 했다.

강균성 씨는 “한국교회에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우리가 각자 속해 있는 그 교회를 잘 세워나간다면 이 정도로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며 “이 땅의 청소년과 청년들의 문제가 많더라도, 모든 부모님들이 자기 자녀만 잘 키운다면 청소년·청년 문제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고 했다.

강 씨는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은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며 “세상을 바꾸려면 내가 먼저 변화돼야 하고, 내가 있는 자리에서 변화시켜야 그런 크리스천들이 모여 세상이 변화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소금은 ‘짠 맛’이 아니라 ‘제 맛’이다. 음식이 짜면 먹을 수 없지 않느냐”며 “여러분들이 어느 자리에 있든 그곳이 살아나고, 그곳에서 ‘제 맛’을 내는 크리스천들이 되기를 축복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