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선진학교가 펜실베니아에 제3캠퍼스를 연다.

글로벌선진학교(GVCS)가 약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20일(현지시각) 펜실베니아주 스코틀랜드시에 제3캠퍼스를 개교한다. 10여 년 전 한국에서 설립된 이 학교는, 졸업생 다수가 미국의 다트머스대, 코넬대, UC버클리, UCLA, 워싱턴대, 뉴욕대 등을 비롯한 해외 명문대에 진학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충청북도 음성, 경상북도 문경에 이어 미국 본토에 개교하는 제3캠퍼스는, 약 185에이커 부지에 80여 개의 빌딩이 있다. 원래 미국 참전용사 자녀 학교로 120년 동안 사용되던 장소다.

이 캠퍼스 졸업생 전원을 크리스천 리더로 양성하고 미국 내 50대 명문대에 입학시키겠다는 비전에 한인 교계 인사들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주 한인 교계 원로인 박희민 목사가 후원회장을,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 이성우 목사가 상임운영이사를 맡는다.

이들은 특히 목회자·선교사 자녀들이 이 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일을 담당한다. 현재 월 200달러 이상 장학 헌금을 하면 후원이사가 될 수 있으며, 각 지역별로 학생을 추천하고 학교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일 개교 기념식에는 남진석 설립이사장을 비롯해 이 지역 교육계 관계자들, 한국전 참전용사들, 미국인 및 한인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동시에 후원이사 위촉식도 계획돼 있다. 기념식 후에는 임용근 오레곤 주 전 상원의원, 조웅규 한국 국회의원 등이 특별 강의도 한다.

개교식 참가 및 입학 문의) 강유준 교감 717-830-9356